My favourite cafe wenzy.

 



오늘은 저희 동네에서 우연히 찾은 귀엽고 깔끔한 

동네 카페 한 곳을 소개해 드릴까해요~

젊은 오빠야가 운영하는 깔끔, 모던한 카페인데 

흰 벽에 노란색, 주황색등 원색을 포인트로 동네 이모님이 운영하는 

동네 카페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랍니다.

동네 카페를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저희 동네 카페는 식물, 꽃등 화분도 많고 원목을 많이 사용하는 인테리어에

편안한 느낌이 특징이거든요. 

이렇게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은 번화가 나가야 볼 수 있는데,

우리동네에 이런곳이 있어서 조금 인상적이었어요.ㅋㅋ



주택단지 안쪽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엄마와 신기시장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예요.ㅎ

오래된 아파트도 있고 2층짜리 단독주택이 많은 동네인데,

카페 창문에서 바라보는 골목의 느낌은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뭔가 더 운치있고 분위기도 있고~ ㅋㅋㅋ



카페 이름도 웬지~ 

오늘은 왠지~ ㅋㅋ

오늘은 웬지데이!

스티커와 포스터를 만들어서 상품화도 했더라구요.

젊은 사장님의 감각이라 다르긴 다르네요.ㅎ



동네카페이다 보니 메뉴는 심플!

많이 찾는 메뉴로 잘 골라놨네요.ㅎ

저는 얼그레이 밀크티를 골랐고,

엄마는 시원하게 아아!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ㅋㅋ

그리고 조그매서 가볍게 먹기 좋은 미니 파운드 케이크를 하나씩 골랐어요.



나이스~

레몬 파운드 케익 제가 참 좋아해요.

새콤한 레몬 향이 파운드 케익을 느끼하지 않게 해주고

입맛도 돋궈주고~

입맛은 원래 항상 살아있습니다만;; ㅋㅋㅋ



밀크티는 시원하게 먹으니 너무 순식간에 마셔버려서 아쉬웠어요;;

그래서 엄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눠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레몬 파운드는 저의 예상대로 아주 상큼하고 향긋한 레몬 향이 아주 잘 살아있어서

커피와 진짜 잘 맞았어요.

흑임자 파운드는 쌀가루로 만든 느낌이 들 정도로 포슬포슬해서 

색다른 느낌이었는데, 역시 할매 입맛인 저는 흑임자 맛이 더 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고소~ 하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

파운드 케익이 미니 사이즈라 

배부르지 않게 가볍게 먹기 정말 딱 좋았어요.

음료와 먹으니 간식하기 딱 좋은 정도! ㅋㅋㅋ



노란 등이 계란 후라이 같아 귀여워서 사진 한 장 또  찍고.ㅋㅋ

매장 앞 대기 의자도 노랑노랑~ 귀여워요.ㅎ

바로 옆집엔 꽃집이 있어서 엄마와 커피 마시고 나와서 꽃 구경도 한 참 했어요.ㅋㅋㅋ

엄마와 시장 가려고 나왔다가 본의 아니게 동네 데이트했네요~ 헤헤

오늘도 봄이 가기 전 온동네 봄 즐기기~ 

이웃님들도 동네 산책하면서 동네 숨은 맛집, 카페 찾아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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