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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기력이 쇠하여 삼계탕을 먹으러 갔어요!
인천에서 삼계탕 유명한집은 동인천의 인현 통닭 삼계탕 빼놓고 말을 할 수 없죠?! ㅎ
오랜만에 삼계탕으로 몸보신하고 코로나 후유증 이겨내겠어요!!
삼계탕은 계절 메뉴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기 때문에 복날이나 여름철 외엔 손님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게다가 저희는 밥 때엔 어딜 가든 사람이 많다는 생각으로 보통 2시이후 5시 이전에 방문을한답니다.
이날도 5시쯤에 방문을 했더니 두 팀 계시더라구요.ㅎ
오른쪽 안쪽에도 좌석이 더 있고, 왼쪽에도 좌석이 더 있어요.
매장이 넓어서 100명 정도는 동시 수용 가능한 것 같아요.
메뉴는 단 두 가지!
삼계탕과 전기구이 통닭만 판매를 한답니다.
오늘은 삼계탕 한 마리씩 먹고 통닭은 포장해서 집에서 먹을 계획이예요.ㅋㅋㅋ
통닭 놓칠 수 없어......
아프니까 더 잘 챙겨 먹어야된단 말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
주문은 입장과 동시에 삼계탕 두 개 주세요~ 하면되고,
주문 후 5분 뒤면 바로 드실 수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패스트푸드보다 빠름.
삼계탕님 나왔습니다~
기본 반찬은 깍뚜기와 동치미, 풋고추가 있고 셀프바에 김치도 있어요.
원래 김치도 서브해주셨던 같은데 이날은 없네요?!
없는지도 모르고 먹었어요.ㅋㅋㅋ
풋고추가 너무 아삭하고 달아서 혼자 풋고추만 4개 먹은 것 같아요.ㅋㅋㅋ
하얀 삼계탕 위로 싱그런 초록의 파가 앉은게 마치 수채화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현 통닭 삼계탕의 삼계탕은 뽀얀 맑은 육수예요.
향이 강한 약재를 사용하지 않고 대추와 마늘, 몇 가지 나뭇가지같은 약재를 넣어서 국물이 깔끔해요.
약재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특별한 삼계탕집도 많지만 이런 기본에 충실한 깔끔한 삼계탕은 유행을 타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삼계탕집에 가면 꼭 주시는 인삼주.ㅎ
삼계탕집의 인삼주는 알콜이 높지 않은걸로 알고있어서 한 잔 마셨어요.ㅋㅋ
몸이 뜨거워지고 한결 가벼워지는 걸 보니 그동안 술을 안마셔서 아팠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술 마실 핑계를 찾아봅니다.
셀프 바엔 깍뚜기, 김치, 풋고추, 쌈장이 준비되어있고,
매운 고추를 원하시면 직원분께 요청하시면 주시는걸로 알고있어요.
놀랐던게,
원산지 표시에 통으로 국내산! ㅋㅋㅋ
그리고 얼마나 자신있으시면 거래 업체 정보까지 적어놓으셨을까요.ㅎ
그 자신감에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어요.
30년 이상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오면서 많은 손님들께 인정 받은 식당에 주어진다는 백년가게 인증서!
꼬꼬마 때 부모님 따라왔던 아이가 커서 결혼을 하고 자녀와 다시 찾는 그런 대대로 사랑 받는 오래된 맛집이예요.
특별한 것 없어보이는 삼계탕이지만 깔끔하고 깊은 맛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 온 인현 통닭 삼계탕은 대체 얼마나 많은 분들의 원기 회복을 도왔을까요?! ㅋㅋㅋㅋㅋ
저도 오늘 땀 쑤욱 빼고 양질의 단백질 보충했네요.ㅎ
예고했던 대로 전기구이 통닭~ 포장해서 집에 왔어요.
삼계탕 주문할 때 미리 포장해갈꺼라고 말해두면 다 먹기 전에 미리 준비해서 포장해주셔요.ㅎ
통닭의 크기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먹기 좋은 크기예요.
트럭에서 파는 통닭의 크기 보고 너무 작아서 깜짝 놀란 경험 해보신 적 있죠?!
보드람 치킨의 닭을 보고 작아서 놀란 경험 있으시죠?! ㅋㅋㅋㅋㅋ
그것 보다는 크니까 안심하세요.ㅋㅋㅋ
닭 날개 크기가 이정도?! ㅋㅋ
저는 퍽살을 좋아하고,
남자친구는 닭다리를 좋아해요.
이런 우리 어쩌면 천생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슴살과 다리살 사이좋게 나눠먹고,
전기구이 통닭의 하이라이트 기름기 쪼옥 빠진 껍질!!!
껍질 안좋아하는데, 전기구이 통닭의 껍질은 못참지이~ ㅋㅋㅋ
늦은 점심엔 삼계탕,
야식으로 통닭!
오늘 닭으로 하나된 하루였어요~
잘 먹고 잘 자야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으니까 오늘 하루 목적에 충실하게 아주 알차게 잘 보냈네요.ㅎ
여러분들도 추위에 건강 잃지 않게 건강한 음식 드세요!
건강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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